김대지 신임 국세청장 "부동산 변칙 탈세 무관용 대응"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8-21 16:07:50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이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1일 취임한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국세행정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2대 추진전략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대 추진전략은 △납세서비스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재설계 △새로운 10년을 바라보고 국세행정의 미래 준비 등이다.
김 청장은 "납세자 접점의 국세행정 전반을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바꿔 나가야 한다"며 "납세자 관점에서 기존의 조직 및 업무프로세스도 전면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 세정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한 발 앞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효과적 조직구조를 모색하고 세원관리, 세무조사를 비롯한 기존 업무의 절차와 체계를 새로운 틀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청장은 경제단체 및 연구기관과 함께 '납세서비스 재설계 합동추진단'을 구성하고,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을 신설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키로 했다.
김 청장은 또 납세자의 비대면 신고·납부를 뒷받침하기 위한 '홈택스 2.0 프로젝트'의 역점 추진, SNS 및 유튜브 국세상담, AI 신고도움 등 실질적인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반사회적 역외탈세, 부동산 거래과정의 변칙적 탈세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신설된 일선 체납전담조직의 실효성을 한층 높이고, 금융조회 범위확대 등 보강된 체납징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환수한다는 방침이다.
김 청장은 "2만여 국세공무원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헌신할 수 있는 '일할 맛 나는 국세청'을 만들겠다"며 "객관적 성과평가와 공정한 인사체계를 확립해 묵묵하게 열심히 일한 직원이 실질적으로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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