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대여' 소비자 불만 급증…렌탈업체 파업 영향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8-21 10:34:09

한국소비자원 7월 상담 증가율 1위, 정수기 대여
렌탈업체 수리·설치기사, 6월 말부터 47일간 파업

렌탈업체 수리·설치기사인 CS닥터 파업의 영향으로 지난달 정수기 대여 관련 소비자 불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지난 7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7월 상담 통계. [한국소비자원 제공]

정수기 대여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28.2% 늘어나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호텔·펜션(75.1%↑), 기타숙박시설(45.6%↑)이 뒤를 이었다.

정수기 대여는 CS닥터 파업에 따라 A/S 및 설치가 지연되며 소비자 불만이 증가했다. CS닥터 노조는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안을 두고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 6월 26일부터 파업을 실시했다. CS닥터 노조의 파업은 47일 만인 지난 8월 11일 종료됐다.

호텔·펜션 및 게스트하우스, 캠핑장 등 기타숙박시설은 폭우 및 장마로 인한 예약 취소를 사업자가 거절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해 발생하는 분쟁이 많았다.

소비자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은 품목은 '헬스장·피트니스센터'였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계약 연기·취소 요청 시 사업자가 이를 거절하거나 위약금 적용한 것과 관련한 상담이 많았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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