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겪어보지 못한 쓰나미급 대충격 온다"…민관 총력대응 호소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0-08-20 17:47:03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쓰나미급 대충격의 새로운 국면이 시작될 것"이라며 민관 총력 대응을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집단감염 폭증에 대해 "전방위적 대비 태세에 돌입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지사는 "지금의 수도권 코로나 확산은 이전과 또 다른 비정상적 최대 위기 상황임을 인정하고, 심리 방역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전방위적이고 실질적인 대비 태세에 돌입해야 한다"며 "(행정명령)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이나 구상권 청구를 떠나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없이는 백약이 무효함을 명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가급적 외출과 타인 접촉을 삼가고, 타인 접촉이 가능한 모든 상황에서는 최소 방어장치인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의료인의 자원봉사를 호소했다. 또 민간병원의 중증환자 시설 확보 및 각종 기관의 생활치료시설 확보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위험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못 받는 최악 상황만은 막아야 하기에 회복기 환자를 의사 판단에 따라 전원 시켜 부족한 의료자원의 효율을 높이겠다. 이런 대의에 공감하지 않는 사례로 어려움이 있을 때 전원을 강제하는 행정명령도 이미 조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환자 급증과 생활치료시설 및 가정대기자 관리 시스템 확충에 따라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경기도의료지원단에 의료전문인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공공병원은 이미 가용한도를 넘어서고 있으므로 민간 상급병원들의 중증환자용 격리병실 확보 협조가 절실하다"며 "치료에 지장 없는 환자를 전원하는 방안을 포함해 중환자실 확보에 협조해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민간기업이나 단체는 물론 심지어 공공기관조차 매우 소극적이어서 생활치료시설 사용 협의에 진척이 더디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단체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부연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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