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은 결과 아직인데…'광화문 집회' 경찰 4명 확진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8-20 17:11:07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8·15 광복절 대규모 집회관리에 나섰던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광복절 집회 대응 관련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이날 오후 3시28분 기준 경찰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각각 서울경찰청 1기동단 1명, 3기동단 1명, 4기동단 2명으로 파악된다.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관 소속 부대에서는 방역이 진행됐고, 기동대 중대 자가격리 등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은 광화문 집회 당시 투입된 경찰 76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경력 7600여명 중 절반 수준인 379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807명이 음성판정을 받는 등 확진판정을 받은 이가 없었다.
이날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나머지 경찰 경력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경찰은 전수 검사를 21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8·15 광화문 집회 현장에 투입된 경력은 14개 지방청 소속 90여개 중대 약 7600명(의경 포함)이다. 이들은 광화문과 경복궁역 주변 도로, 지하철역 입구 등에 배치돼 현장을 관리했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청이 541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기남부청 667명, 경기북부청 259명, 광주청 183명, 경북청 165명, 충남청 150명, 전남청 139명, 인천청 126명, 경남청 121명, 대구청 97명, 대전청 75명, 세종청 73명, 충북청 72명, 전북청 69명 등이 투입됐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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