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유튜버 코로나 확진…"방역 X판" 라이브 방송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08-19 14:01:18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 진행자 신혜식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 대표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병원을 나가서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로 간다"라며 "여기 사람이 너무 많고 음식도 맛이 없어서 불편하다고 항의를 했고 병원이 옮겨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어 "신의 한 수 사무실 직원들이 격리조치를 당했는데 쓰레기, 식사 등을 처리하게 해줘야 하는데 관리는 전혀 해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아울러 "나와 살짝 접촉한 전 조선일보 기자는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격리조치를 당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는 확진자와 마이크를 같이 썼는데, 음성 판정 받았다고 선거활동을 하게 했다. 서로 기준이 다른 것 아닌가. (방역이) X판 오분 전이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캠프 측은 일정을 즉각 재개하지 않고 당과 협의 중이다. 당초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MBC 당 대표 후보 토론회, 숭실대 온라인 토크콘서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신 대표는 전날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서울 보라매병원에 입원해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다인실에 있는데 판정이 잘못됐을 경우 어떻게 하나. (검사를) 한 번 더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세금을 냈기 때문에 무료 치료를 받았지만 꼼꼼하게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식이면 전 국민을 자가 격리시켜야 한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제가 치료받는 게 아무것도 없다. 코로나는 약도 없다. 약을 줘야 약을 먹고 치료를 해줘야 치료를 받고 검진을 해줘야 검진을 받는다. 가만히 있는데 뭘 해준다는 거냐"며 "이럴 거면 집에 있는 게 낫다.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니 정부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의 한 수'는 구독자 129만 명의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이다. 신 대표는 15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진행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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