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원순 피해자 '2차 가해' 15명 입건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8-18 17:12:46

장하연 서울청장 "명예훼손으로 입건 조사 중"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한 15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 지난달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박원순 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냈다는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8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박원순 시장 관련 사건은 변사, 최초 보도, 방조, 2차 피해 등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2차 가해와 관련해 15명이 명예훼손으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고소장 문건 유출과 관련해선 5명을 조사 중"이라며 "명예훼손은 게시물 관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방조와 관련해서 서울시 전현직 공무원들 20여 명이 조사를 받았다.

장 청장은 "고발된 사람이 7명이 있는데 순차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피고발인 7명 중 3명은 조사가 됐으며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오성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지난 13일에는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이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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