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여의도순복음교회서 확진자 다수 발생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8-17 10:30:56
10여명 안팎, 상당수 성가대원 가능성…방역당국 긴장
등록 교인 수가 56만 명에 이르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수도권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자 수가 폭증하면서 2차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과 그 가족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자 수는 10명 안팎으로 알려졌고, 상당수가 성가대원으로 전해졌다.
성가대는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는 특성상 비말(침방울) 확산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이 교회 교인인 A 씨(30대 남성·경기 김포 70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A 씨 부모(충북 충주 14·15번)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2일 오후 4시3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귀가했고, 15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집에 머물렀다. 다만 A 씨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기 이틀 전인 10일부터 확진일인 15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한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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