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3명…수도권 집중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8-14 11:06:17
용인·부산서는 학교 관련 확진자 느는 추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갔다. 특히 수도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03명 늘어 총 1만4873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넘긴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20일 만이다. 당시에는 이라크 근로자들이 입국하고 러시아 선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해외유입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이 85명, 해외유입이 18명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교회와 직장, 학교 등을 통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8명, 서울 31명, 인천 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72명이 나왔다.
특히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 이날 용인시에 따르면 우리제일교회 교인 등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용인에서는 죽전고등학교와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0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본부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7~13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교인은 증상유무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수도권 외에는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강원·경북에서 각 1명이 국내발생으로 집계됐다. 부산에서는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와 부산기계공고 등 학교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해외유입은 미국 9명, 이라크·가나 각 2명, 필리핀·카자흐스탄·영국·알제리·에티오피아 각 1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0시까지 환자 중 705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1만3863명은 격리 해제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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