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서 코로나19 집단감염…매장 영업중단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8-12 15:33:28

방역당국 "장시간 모임하면서 마스크 착용하지 않아"
경기 용인서는 2개 고등학교 학생 5명 확진 판정받아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 시내 매장 여러 곳이 영업을 중단했다.

▲ 지난 10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문재원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정오 기준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가 총 7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오 이후에도 확진 판정이 이어지면서 현재 관련 확진자는 1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광진구에서 모여 '광진구 모임'이라고 불렸던 이 모임 참석자는 총 19명으로, 전날 참석자 중 1명이 확진되자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참석자들이 장시간 모임을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임 참석자가 근무하는 롯데리아 종각역점 등 7개 업소는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시는 재난안내문자를 통해 "지난 6일 오후 5시부터 7일 오전 2시까지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 방문자는 유증상 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국내 집단감염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경기 용인에서는 고등학생 5명이 확진됐다. 전날 대지고등학교 학생이 확진된 뒤 접촉자인 대지고 1명과 죽전고등학교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34명으로 집계됐다. 남대문시장 상인의 배우자 1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와 관련해서는 교인 1명과 교인의 직장동료 3명,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과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이며,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 성인반 관련은 누적 10명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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