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째 폭우로 사망·실종 42명…이재민 7000명 육박

윤재오

yjo@kpinews.kr | 2020-08-10 21:45:42

이달들어 열흘동안 이어진 집중호우로 4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이재민이 7000명에 육박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시설 피해 접수는 2만 건을 넘어섰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 점검 회의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뉴시스]


10일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1명,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춘천 의암호 선박전복사고(사망 4명·실종 2명)로 인한 피해는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이재민은 11개도에서 4047가구 6976명에 달했으며 이중 3411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광주·전남지역 집중호우로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나흘간 2600가구 4476명의 이재민이 발생됐고 1만1796건의 시설피해가 발생됐다.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거센바람과 많은 비가 쏟아진 10일에는 서울 곳곳에서 도로의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하고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5시30분께 송파구 신천동 아파트단지 입구 횡단보도에 지름 2.5m, 깊이 3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또 오후 5시49분께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한 아파트단지 경계부분의 담벼락중 1.5m구간이 무너져 내렸다.

경기도 양주시에서는 이날 오후 5시께 시간당 90mm의 폭우가 내리며 양주역과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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