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시에 '30조' 규모 P3 공장 9월 첫삽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8-10 10:21:27

2023년 하반기 양산 예상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캠퍼스의 세 번째 반도체 생산라인인 'P3' 라인을 이르면 다음 달 착공한다.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제공]


1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총 30조 원 이상이 투입될 평택캠퍼스 반도체 제 3생산라인(P3)의 공사를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평택시로부터 1차로 P3 라인 1층 건설에 대한 건축허가를 받아 현재 부지 정지작업 등 기초 토목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3 라인은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에 짓기로 한 총 6개 라인 중 가장 가장 규모가 크다. 최종 건축허가 면적은 반도체 생산라인과 사무실 등 부속 동을 합친 70만㎡로 알려졌다.

P3 라인은 2023년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반도체 공장 건설과 설비 반입, 생산까지는 3~4년 가량이 소요된다.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착공에 나선 건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과감한 선제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6일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전용 생산 공장인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말했다.

P3 라인 건설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확보된 총 6개 반도체 공장 부지 중 절반이 가동 중이거나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P1 라인은 2017년 하반기 가동을 시작했고, P2 라인은 올해 안에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평택시로부터 건축 인허가를 받은 부지는 약 266만㎡다.

삼성전자 측은 "아직 P3라인 착공과 관련해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평택시 측은 "착공 신고까지 완료가 된 상태며 언제 공사가 시작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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