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공의 집단휴진 유감…진료공백 방지 준비했다"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8-07 14:08:02
"지역의료 육성·의료전달체계 개선 필요성 공감"
정부가 전공의 파업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7일 "여러 차례 대화와 협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필수진료까지 포함해 진료를 중단하는 점에 대해서 정부는 매우 유감스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전공의가 있는 각 병원에서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환자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체인력을 확보하고 근무순번을 지정하는 등 진료공백을 방지하는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의료계와 정부 모두의 공통 사명"이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아서는 안 되며, 특히 아프고 약한 환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공의협의회와는 이미 소통협의체 구성에 합의해 전공의 교육·수련 환경 개선과 이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의료계에서 제안하는 지역의료의 육성과 의료전달체계의 개선, 전공의 교육·수련 환경 개선 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의료계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서 개선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계가 파업 이유 중 하나로 꼽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서는 "정부의 취지와 이 정책 발표의 내용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그 의도를 살펴봐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실행방안에 대해서는 집단적인 행동보다, 특히 국민들의 걱정을 더하는 이러한 방식보다는 함께 정부와 문제를 풀어가려는 진지한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