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 반발…전국 전공의 집단 파업 돌입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8-07 08:45:40

인턴·레지던트 등 1만6000여 명…응급인력도 참가

인턴과 레지던트 등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7일 집단휴진에 나섰다.

당초 휴진하지 않기로 했던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인력들도 휴진에 나서면서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

▲ 대한전공의협의회 '젊은의사 단체행동' 포스터. [대한전공의협의회 홈페이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예고한 대로 이날 오전 7시부터 하루 동안 집단휴진과 공동행동을 진행한다.


집단휴진은 오전 7시부터 다음날인 8일 오전 7시까지 하루,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 전체와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8곳에서 진행된다. 대전협은 전국 전공의 1만6000여 명 대부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지난 5일 "환자 안전과 수련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에 찬성하는 대한병원협회의 입장에 반대한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첩약 급여화, 교육 및 수련 커리큘럼을 고려하지 않는 의료 일원화 정책에 반대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6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집단휴진이나 집단행동을 논의하는 것은 국민의 안전에 위해가 생길 수 있다"며 "국민에게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요청한다"고 파업 철회를 당부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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