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날개' 단 SK텔레콤,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1%↑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8-06 15:25:02
"5G 가입자 2분기에 70만명 늘어 335만 명"
SK텔레콤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언택트 관련 사업을 동력 삼아 2분기 호실적을 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2분기 매출 4조6028억 원, 영업이익 3595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뉴비즈(미디어·보안·커머스)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무선 사업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1.4%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실적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5G 네트워크 투자 증가에도 언택트에 특화된 다양한 신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안착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미디어 사업은 지속적인 IPTV가입자 성장과 지난 4월 30일 완료된 티브로드 합병 영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91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언택트 시대 맞춤형 전략으로 최근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결합 상품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ADT캡스와 SK인포섹으로 이루어진 보안 사업 매출은 32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지능형 열화상 카메라, 워크스루형 출입보안 솔루션 등의 언택트 맞춤형 서비스와 클라우드·융합 보안 등 최신 ICT 기반 신규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커머스 사업은 11번가 거래 규모 확대와 SK스토아의 약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9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올해 언택트 소비문화에 적극 대응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SK스토아 역시 상품 소싱 역량 강화와 판매 채널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SK텔레콤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원스토어, ADT캡스, 웨이브, SK브로드밴드, 11번가 IPO(기업공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별 IPO 계획을 수립 중이고 준비가 되는 회사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2분기 5G 가입자를 대폭 늘린 SK텔레콤의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9398억 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의 2분기말 기준 5G 가입자는 335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70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뉴비즈 중심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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