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폭발에 초토화된 베이루트…30만명 길거리 나앉았다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08-05 20:27:05

사망자 최소 100명·부상자 4000명 넘어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4일(현지시간) 발생한 초대형 폭발 참사로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4000명을 넘어섰고 30만 명이 갈 곳을 잃었다.

▲ 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나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보살피고 있다. [AP 뉴시스]

5일 AFP 통신에 따르면 마완 아부드 베이루트 주지사는 "폭발 참사로 25만∼30만 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피해액은 30억∼50억 달러(5조94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현재 공식적으로 피해를 집계하고 있다면서 폭발 참사로 도시의 절반 이상이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6시 10분경 베이루트 항구에서 두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 이 폭발로 건물은 힘없이 무너졌고 차량은 뒤집힌 채 거리를 나뒹굴었다. 충격은 10km 떨어진 건물의 유리창까지도 산산조각 낼 정도로 강력했다.

▲ 대규모 폭발이 일어난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의 모습. 건물이 무너져 잔해가 뒹굴고 있다. [AP 뉴시스] 

레바논 구조당국에 따르면 폭발로 최소 100명이 숨지고, 4000여 명이 부상했다. 구조 작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사상자는 더 늘고 있다. 구조당국은 "주변 지역에서 여전히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폭발로 인한 파편 아래 희생자가 아직 더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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