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성 집중호우에…중대본, 위기경보 최고 '심각' 발령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08-03 20:52:24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오후 6시를 기해 집중호우 대비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심각'은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인 '주의-경계-심각' 중 가장 높은 단계다.

중대본은 "현 호우 상황은 예측하기 어려운 게릴라성 강우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이미 전국 일원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적은 양의 비만으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위기경보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중대본은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날 오후 3시를 기해 대응태세를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상응하는 중대본 3단계 비상근무 태세로 상향한 바 있다.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리 현장을 찾아 응급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처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상응하는 대책본부 운영 등 대응태세와 비상체계를 가동하라"며 "인명 및 재산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인력·장비·물자 동원이 적시에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일시적으로 내리므로 기상 상황을 감안해 국민들이 불필요한 외출 및 야외 작업을 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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