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 코로나 검사소' 운영…민간기업 최초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8-03 14:38:11
화성사업장 임직원 5만8천명 자체검사…지역 병원 부담 줄어
▲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에 설치된 코로나19 검사소.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국내 민간기업 중 최초로 사내에 코로나19 검사소를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연구소와 제조시설이 있는 화성사업장에 코로나19 검사소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범운영을 거쳐 타사업장까지 검사소를 확대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검사소는 컨테이너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진료동과 검체채취동을 분리해 운영하며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검체이송 등 전문인력 6명이 상주한다.
삼성전자는 화성시청, 화성보건소 등과 협의해 검사소 구축비, 의료진, 운영인력 등을 회사에서 모두 부담한다.
삼성전자 임직원과 상주협력사 직원들은 해당 검사소에서 진료부터 검체채취까지 할 수 있어 검사판정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의 화성, 기흥사업장 임직원들이 자체 검사소에서 진료와 검체채취를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인근 지역 병원과 지역보건소들은 검사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성, 기흥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수는 약 5만8000명이다.
장성대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 전무는 "사내 코로나19 검사소 설치로 직원들이 불안 속에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며 "설치를 지원해준 화성시청, 화성보건소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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