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서 피서객 구하다 순직한 소방관 1계급 특진 추서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08-01 15:48:44
지리산 피아골에서 급류에 휩쓸린 피서객 구조활동에 나섰다가 순직한 전남 순천소방서 산악 119구조대 김국환(28) 소방교에게 1계급 특진이 추서된다.
전남소방본부는 김 소방교의 헌신적인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계급 특진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소방교는 지난달 31일 오후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에서 피서객이 물놀이를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1명과 함께 구조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김 소방교가 구조에 나섰던 피서객도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소방교는 구조 당시 몸에 안전밧줄을 묶고 물에 들어갔지만, 급류에 떠밀려 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
2017년 소방관이 된 김 소방교는 보성 소방서에서 일하다 올해 1월부터 산악 119 구조대에서 활동했다.
김 소방교의 장례는 전남도청장(葬)으로 진행되며 빈소는 순천정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는 김 소방교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영결식은 2일 오전 10시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된다. 고인이 근무했던 순천소방서 119구조대에서 노제를 치르고서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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