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개성 등 북한 어느지역이든 코로나19 방역 협력"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7-30 11:21:40

"평화와 공존으로 통일과 번영의 길 열겠다"
"북한이 핵 이야기할수록 평화 쏘아 올려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개성을 비롯해 북한의 어느 지역이든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뉴시스]

이 장관은 30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 참배 후 방명록에 "평화와 공존으로 통일과 번영의 길을 열겠습니다"라고 썼다.

이 장관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성을 중심으로 봉쇄 조치가 취해졌다고 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개성뿐만 아니라 북쪽 어느 곳에서든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우리가 협력할 방안이 있다면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북한 주민들의 건강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주민들의 생활이 힘들고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서 "여러가지 상황들을 점검하고 대책들을 조용히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위적 핵 억제력을 언급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 억제력이라 생각한다"며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을 이야기할수록 우리는 더 강력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입북한 탈북민에 대해 북한에 송환을 요구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정밀하게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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