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주가상승에 변액보험 가입 다시 늘어난다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7-29 16:20:12

초회보험료 1분기 5955억…올해 2조 돌파할 듯

저금리 기조와 증시 강세 속에 변액보험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초회보험료는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 변액보험 초기보험료 추이. [생명보험협회 제공]

2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변액보험 신규 가입자가 낸 초회보험료는 5955억원으로 집계됐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펀드에 투자하고 운영 실적에 따라 보험금·해약환급금이 변동되는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이다.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의 특성 상 원금손실의 위험도 있어 '변액보험판매자격'을 보유한 보험설계사만 판매할 수 있다.

2016년 1조2815억 원이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2017년 1조9564억 원으로 급증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조7860억 원과 1조8163억 원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생보협회는 올해 초회보험료가 2조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앞당겨진 제로금리 시대에 질병·노후보장과 금융투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변액보험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생보협회는 변액보험 가입을 위해서는 적합성 진단을 통해 위험성향을 파악해야 하며, 상품의 특징과 주의사항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보협회는 "납입보험료에서 위험보험료와 사업비를 공제한 나머지 금액만 펀드에 투입되고 별도의 해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 해지시 납입보험료보다 환급금이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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