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7개월째 자연감소…올해 사상 첫 자연감소 확실시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7-29 14:22:06

5월 출생아 2만3001명, 사망자 2만4353명…1352명 자연감소

우리나라 인구가 지난 5월에도 자연감소하면서 7개월 연속 자연감소를 이어갔다. 올해가 연 단위로 인구 자연감소를 기록하는 첫 해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 출생·사망 건수 추이.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수는 2만3001명, 사망자수는 2만4353명으로 1352명의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이후 7개월 연속 자연감소다.

5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보다 2359명(9.3%) 감소했다. 월별 출생아 통계를 집계한 1981년 이후 5월 기준 최소치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 감소 추이는 2015년 12월 이후 54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생아 수는 통상 연초에 많고 연말에 적은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출생아 수는 12만470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0.6% 줄었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4353명으로 전년동월보다 397명(1.6%) 줄었다. 1월부터 5월까지의 사망자는 12만875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했다.

5월에 신고된 혼인 건수는 1만8145건으로 1년 전보다 4900건(21.3%) 급감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 연령층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혼인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며 "5월에는 신고일수가 전년 동월보다 이틀 감소한 영향과 코로나19로 인한 혼인 연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혼 건수는 8929건으로 전년동월보다 932건(9.5%) 감소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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