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구이동 5년 만에 최대…주택매매·전월세 증가 영향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7-29 14:20:43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가 6월 기준으로 5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 거래량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국내인구 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1년 전보다 25.3% 증가한 60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동월 기준으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주택 매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52.5% 증가하고 전·월세 거래량도 약 25% 늘었다"며 "주택거래량이 많이 증가하면서 국내 인구이동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3%, 시도 간 이동자는 32.7%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시도내 이동자는 24.6%, 시도간 이동자는 26.8% 늘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4.4%로 1년 전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지난달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1만2668명), 충남(1560명), 충북(1094명) 등 5개 시도는 순유입했고, 서울(-3932명), 인천(-2912명), 부산(-1900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했다. 세종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182명 순유출했다.
2분기 기준 이동자 수는 179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9.1%(14만9000명) 증가했다. 이동률은 14.0%로, 1.2%포인트 올랐다.
2분기 시도별 순이동을 보면 경기(4만4420명), 강원(1547명), 충남(717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입했고, 서울(-1만3758명), 인천(-5969명), 대구(-4953명) 등 11개 시도는 순유출했다.
연령대는 20대가 40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37만4000명), 40대(26만3000명), 50대(24만1000명) 등 순이다. 이동률은 20대 24.2%, 30대 21.7% 순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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