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경남 곳곳 호우주의보…계곡·하천 범람 등 유의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07-28 19:34:35

광주·나주·신안에 호우주의보…화순·곡성 호우경보
거창·함양·산청·합천 호우주의보…"산사태 등 대비"
28일 밤부터 29일까지 충청도·전북·경북 폭우 예상

28일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2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신안(흑산면 제외)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또 경남 거창·함양·산청·합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남 화순·곡성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8일 밤부터 29일 오전 사이에 충청도와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 늦은 밤부터 29일 아침 사이에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는 시간당 40~60㎜, 그 밖의 충청도와 전북, 경북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가 크겠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도는 비가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월길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남산케이블카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정병혁 기자]

2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와 전북, 경북 북부가 50~150㎜를 기록하겠고,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는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전남, 경북 남부, 경남 내륙은 30~80㎜,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경남 해안은 10~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매우 많은 비로 인해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만조 시에는 해안 지대에도 침수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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