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현 수사팀, 경주시청 압수수색···"보조금 서류 확보"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7-28 15:38:49
경주시, 인건비 등 매년 9억 원 가량 지급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내 폭력 등 불법행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28일 경주시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내 불법행위를 수사하기 위해 경주시청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경주시청이 트라이애슬론팀에 지원한 보조금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4시간 가량 진행했다.
경주시는 인건비와 훈련비 등의 명목으로 매년 9억 원 가량을 해당 팀에 지급해 왔다.
경북경찰청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김규봉(42·구속) 트라이애슬론 감독을 상대로 경주시 보조금을 유용(업무상횡령)했는지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와 별도로 폭행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장모 선수에 대한 수사가 아직 진행되고 있다"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장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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