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 한돈 사상 첫 30만원 돌파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7-28 09:26:09

미국시장도 연일 최고가 경신…"저금리·달러화 약세 영향"

금 가격의 상승세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연이은 상승세로 g당 8만원을 돌파하면서, 한 돈(3.75g)에 30만 원 선도 넘어섰다.

▲ 금 관련 이미지. [픽사베이]

28일 오전 9시 1분 현재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 금 현물 1Kg의 g당 가격은 8만50원으로 전날보다 3.34%(2590원)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KRX 금 시장의 금 현물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22일 7만1000원 선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더니, 23일에는 7만2000원, 24일에는 7만3000원을 돌파했다.

27일에는 전날보다 3520원(4.76%)나 오른 7만746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KRX 금 시장의 거래대금도 폭증했다. 지난 22일 거래대금은 97조 원 수준이었지만 23일 130조, 24일 170조 원을 넘더니 27일에는 350조 원을 넘었다.

국제 금값도 연일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1.8% 급등한 온스(약 31.10g)당 19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온스당 1897.50달러로 장을 마감해 종가 기준 9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신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올해 금 가격이 최대 온스당 2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저금리가 장기화하고 달러화 약세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금 가격에 긍정적 요소"라며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의 경기회복으로 장신구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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