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초일류 금융그룹 달성 위한 '혁신경영' 선포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7-27 15:55:09

윤종원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금융산업의 혁신 선도할 것"

IBK기업은행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 달성을 위해 '혁신경영'을 선포했다.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27일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은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혁신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윤종원 행장은 이날 "혁신경영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정책 파트너로서 금융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로드맵"이라며 "기업은행은 물론 은행산업에 의미 있는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혁신경영은 혁신금융으로 은행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며 바른경영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책임·윤리 경영에 중점을 둔다"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혁신경영 관련 추진 과제로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 △스타트업을 위한 모험자본 시장 선도 △중기금융 노하우 글로벌 확산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구축 등을 선정했다.

바른경영을 위해서는 △고객보호 프로세스 강화 △준법·윤리경영을 통한 금융사고·부패 제로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 △공정과 포용에 기초한 인사혁신 등을 추진과제로 꼽았다.

기업은행은 이날 혁신경영 전략의 실행을 위해 성과평가제도(KPI)도 전면 개편했다.

'고객가치' 지표를 신설하고 혁신금융에 대한 배점과 항목을 확대했다. 평가 지표수도 기존 30개에서 14개로 간소화했다. 다수 지표의 목표 달성을 위한 무리한 영업보다 고객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영업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취지다.

기업은행은 이날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도 발표했다.

자회사를 포함한 올해 상반기 기업은행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82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 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859억 원)보다 16.7% 감소한 실적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7140억 원이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3조8000억 원(8.5%), 전 분기 대비 10조 원(6.0%) 증가한 176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 개선된 0.44%,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 개선된 1.18%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혁신금융을 통한 지속 가능 성장기반 마련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로 내실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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