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해외수주 예상치 1조2000억 빠져"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7-24 14:42:01
해외 수주 연기때문…올 예상 27억 달러서 17억 달러로
코로나19에 따른 완성차 업체의 셧다운으로 현대모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73% 감소했다. 해외 수주 목표는 기존 액수보다 37% 줄었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액은 7조5355억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0.4% 줄었고 영업이익은 1687억 원으로 73.1% 떨어졌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로 해외 완성차 생산, 판매에 차질이 생겨 실적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부문별 매출은 모듈 및 핵심부품사업은 전년 동기에 비해 19.6% 줄었고 애프터서비스(A/S) 부품 사업은 23.4% 감소했다.
전기차 판매 증가로 모듈 및 핵심부품사업 중 전동화 부품은 50.1%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이 감소하는 동안 고정비와 경상개발비는 증가해서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현대모비스는 말했다.
상반기로는 매출액은 15조9585억 원, 영업이익은 5296억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12.3%와 52.8% 줄었다.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유럽과 북미 전기차 업체를 대상으로 신기술과 신제품을 수주해서 수주 5억47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업체들이 일정을 연기하자 올해 수주 예상액을 27억 달러(한화 약 3조2483억 원)에서 17억 달러로 낮췄다고 말했다.
이에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하반기에 북미 지역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수주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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