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할인소비쿠폰' 이달말 지급시작…어떻게 쓰나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7-24 09:20:16
지정된 유통사서 온·오프라인으로 쿠폰 선착순 발급
농수산물 쿠폰 400만장…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
관광·외식쿠폰은 카드 결제대금 차감 등 방식으로 지급
정부가 이달 말 농수산물 쿠폰을 시작으로 8대 분야 할인소비 쿠폰 지급을 시작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8대 분야 할인쿠폰은 이달 말 농수산물 쿠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8대 분야 할인쿠폰은 농수산물, 관광, 숙박, 영화, 공연, 전시, 외식, 체육 등 분야 소비쿠폰으로 온·오프라인 상품·서비스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쿠폰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이며 분야별로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소관 부처가 있다"면서 "현재 신청 방식 등에 대한 막바지 시스템 점검이 이뤄지고 있으며 부처마다 신청하는 절차가 안내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수산물 쿠폰은 지정된 유통사를 통해 할인쿠폰을 발급받는 방식으로 쿠폰이 지급된다. 신선 농축산물 구입 시 최대 1만 원까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쿠폰 지급 규모는 400억 원으로 400만 장이다.
쿠폰 발행에 참여하는 기관은 오픈마켓·전문몰·지자체몰, 대형유통업체 등과 전통시장·중소형슈퍼·로컬푸드직매장 등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2일까지 참가 희망업체를 공모했다.
외식 쿠폰은 주말에 외식업체 5회 이용 시 1만 원 상당의 쿠폰이 제공된다. 지급되는 쿠폰은 330억 원 규모로 총 330만 장이다.
참여 카드사를 카드포인트 지급 또는 결제대금 차감 방식으로 시행하며 8월부터 이용횟수 산정 및 쿠폰 지급이 시작된다.
농촌관광 쿠폰은 농촌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농촌체험마을 등 농촌지역 숙박·체험과 특산품 구입 등에 사용 가능하다. 최대 3만 원까지 30% 할인해주는 쿠폰을 카드사와 제휴해 제공된다.
지원 규모는 18억 원으로 최대 6만 장이다. 오는 27일부터 결제대금 차감 방식으로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정부는 8대 분야 할인소비쿠폰 사업으로 소비 활성화와 피해업계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범 차관은 "3차 추경에 포함된 2000억 원의 재정지원이 마중물 돼 약 1조 원 규모 소비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컸던 문화예술, 영화, 체육, 관광 등이 쿠폰 지원분야로 선정돼 수요 회복 및 업계 종사자들의 생계 지원 등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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