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입시 '가오카오' 성적 오늘부터 발표…대학 합격선은?
조채원
ccw@kpinews.kr | 2020-07-23 14:35:22
각 지역 주관기관 홈페이지와 알리페이·위챗 등에서 조회 가능
오늘부터 일부 중국 고3 학생은 지난 7일 치렀던 자신의 대입시험(高考·이하 가오카오) 성적을 조회할 수 있다. 오늘 성적을 발표하는 지역은 14개 성급 도시로 나머지 지역의 경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즈 등은 23일부터 2주 동안 중국 각지에서 '성적 확인 및 대입 원서접수 기간'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성적이 발표되는 지역은 광둥, 쓰촨, 허베이, 후난, 광시, 후베이, 장시, 윈난, 간쑤, 안후이 10개 성과 네이멍구자치구, 닝샤후이족자치구 2개 자치구, 그리고 직할시인 상하이, 충칭 총 14곳이다. 산시(山西·산서), 산시(陕西·섬서), 구이저우, 장쑤, 헤이룽장 성 등은 24일에, 나머지 성은 25, 26일에 순차적으로 성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성적이 발표되는 날 대학입시성적 점수선(高考分数线· 이하 점수선)이 발표된다. 대학입시 점수선은 계열별로 어느 정도 점수를 받아야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정표를 제공한다. 그런데 본격적인 성적 발표일인 23일 이전, 일부 성에서 이미 점수선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늘 성적 발표가 예정됐던 허베이성의 경우 지난 22일 저녁 점수선이 우선 공개됐다. 허베이성 점수선은 4년제 대학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에 합격하기 위한 최저 점수는 465점, 이공계열은 415점이라고 밝혔다. 이는 각 지역에서 점수대별 수험생의 수와 대학 정원 수를 비교해 산출한 결과다. 가오카오는 750점이 만점이며 4년제 대학은 3지망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는 각 지역의 대입시험관련 홈페이지뿐 아니라 알리페이(Alipay), 위챗(Wechat) 등 플랫폼에서 성적을 조회할 수 있다. 알리페이는 22일 공지를 통해 올해 20개 성급 도시의 수험생들에게 성적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며, 23일에는 상하이, 후베이, 허베이, 쓰촨 등 10개 성급 도시 수험생들의 성적을 알리페이 플랫폼에서 조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 성의 성적 발표일이 다른 만큼 이후 절차에 주어지는 기간 역시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수험생은 성적을 확인한 후 자신의 성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데, 해당 신청 기간은 대체로 이틀 정도다. 예를 들면 오늘 성적이 발표되는 상하이 시의 경우 24일 9시부터 1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이의제기 신청을 할 수 있다. 24일 성적이 발표되는 장쑤성의 수험생은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17시까지 지역별 가오카오 주관 기관에 찾아가 직접 신청해야 한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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