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분기 美 스마트폰 판매 10%↓ vs 애플 23%↓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7-22 15:50:39

카운터포인트리서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분석
온라인 판매망 덕 본 삼성…온라인 판매, 전년比 17%P↑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삼성전자는 온라인 판매 시스템 덕에 타격이 적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뉴시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미국 채널 트래커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미국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 사이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제재)이 진행되며 미국 스마트폰 판매는 급감했다"라며 "특히 4월에는 약 80%의 판매채널이 문을 닫으며 판매량이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5월부터 6월까지 주간 판매량을 비교하면 판매세가 서서히 회복됐으며, 6월 한 달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 애플은 23% 감소했으며 LG전자(23%)와 원플러스(60%), ZTE(68%)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의 감소율이 낮았던 것은 온라인 판매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은 지난해보다 약 17%포인트 늘어난 31%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속 '선방'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갤럭시S20는 아쉬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0은 출시하자마자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은 탓에 출시 이후 4개월간 판매량이 지난해 갤럭시S10 시리즈와 비교해 38% 낮았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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