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달 하나금융·은행 종합검사 실시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7-21 09:29:45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진 올해 은행권 종합검사를 다음 달 재개하기로 했다. 첫 대상은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이 될 예정이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은행권 종합검사의 첫 대상을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으로 정했다.
금감원과 하나금융은 종합검사 시작 한 달 전 이뤄지는 공식 사전 통지를 앞두고 관련 사안을 사전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등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하나은행의 불완전 판매 의혹, 부실한 내부통제 여부 등이 검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하나은행이 수탁업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도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의 검사를 마친 이후에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종합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감원은 다음 달부터 펀드, 파생결합증권, 장외파생상품, 변액보험 등 금융상품 판매에 대한 암행 점검(미스터리 쇼핑)에도 나설 예정이다.
미스터리 쇼핑은 금융당국 직원이나 위임을 받은 업체 직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금융사들을 점검하는 제도다.
올해 미스터리 쇼핑의 표본 수는 1600건으로 예상되며, 업계에서는 연이은 사모펀드 환매 중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규모와 강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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