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2차 회동…'그린뉴딜' 이끄는 삼성·현대차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7-21 08:57:2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두 번째 회동을 한다. 지난 5월 정 수석부회장이 직접 천안 삼성SDI 사업장을 찾아 이 부회장과 차세대 배터리 협력을 논의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경기도 화성의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를 찾는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 수석부회장과 함께 지난번 회동에 이어 차세대 모빌리티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의 이날 방문은 5월 만남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이 부회장과 독대했다. 이때 삼성SDI가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 등에 논의했다.
특히 이번 만남은 최근 청와대가 그린뉴딜을 적극 추진중인 가운데 이뤄져 관심이 쏠렸다. 그린뉴딜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2025년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기록해 전기차 부문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남양연구소는 현대·기아차 그룹이 최신기술을 연구하는 종합자동차 연구단지다. 1996년에 만들어졌으며 현재 연구인력 1만3000여 명이 첨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남양연구소가 다른 기업의 최고경영자 방문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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