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도 비대면...수원시, 각종 온라인 국제 교류 선도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0-07-20 10:46:38
동남아 등 자매 도시엔 코로나19 대응법도 전파
'국제교류도 이제는 비대면 시대'
경기도 수원시가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을 받자 온라인을 통해 적극 국제 교류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 홈페이지 내 '가상 자매도시 마켓' 창에 프라이부르크 시 설립 900주년을 축하하고 수원시를 소개하는 각종 영상물을 올렸다.
'가상 자매도시 마켓'은 프라이부르크 시가 설립 900주년을 맞아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여의치 않자 실제 행사 대신 온라인으로 자매도시 간 소통을 위해 마련했다.
영상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시 설립 900주년 및 가상 자매도시 마켓' 축하 메시지와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자체 제작한 힐링 클래식 공연물 등이다.
또 환경도시를 표방하는 두 도시의 컨셉에 맞게 수원의 마스코트인 '수원이'를 통해 전하는 수원 환경이야기와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 공연, 수원의 광교신도시 광교호수공원 내 설치한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영상도 추가했다.
이들 영상은 프라이부르크 시 홈페이지뿐 아니라 SNS에도 게시했다. 이들 영상물은 수원시가 설립 9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프라이부르크 현지에서 펼칠 계획이었던 오프라인 일정들이다.
수원시는 프라이부르크 시 이외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시 800주년 기념 사진 앨범을 제작을 위한 수원시의 1950~1980년대 흑백사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 홈페이지에 수원시 소개 및 사진 △중국 '지난' 시에 '수원공원' 조성을 위한 설계도 등을 온라인으로 보내며 '온라인 국제교류' 시대를 열었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K 방역'의 모범사례로 수원시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자매 도시에 전파하기도 했다.
이같은 활동에 따라 인도네시아 반둥 시와 멕시코 톨루카 시 등이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함께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해 왔고, 수원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부터 임시생활시설, 해외입국자 관리, 안심 숙소, 마스크 수급 및 배송 지원 방법 등을 이들 시에 전달했다.
수원시는 1989년 일본 아사히카와 시와 최초로 자매결연을 한 뒤 2015년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까지 모두 14개 세계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4개 도시와 우호결연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해외 자매도시들과의 직접적인 대면 교류 대신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정책 교류와 랜선 문화 여행 등 연대와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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