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했던 마스크 감염 원인…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김지원

kjw@kpinews.kr | 2020-07-17 14:10:34

당국, "종량제 봉투에 담아 분리 배출해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버려지는 마스크가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올바른 폐기를 당부했다.

▲ 마스크. [픽사베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착용했던 마스크가 함부로 버려지고 있어 또 다른 감염원이 될 위험이 있다"며 "착용했던 마스크는 오염물질이 손에 묻지 않도록 묶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코로나19로 마스크 소비량이 급증하며 한 번 사용된 폐마스크의 길거리 무단 투기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이미 폐마스크를 처리할 때 '쓰레기통 깊숙이, 봉투에 밀봉한 뒤 버리고 이후 손을 씻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환경부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폐마스크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된다. 따라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분리 배출해야 한다.

끓는 물에 15분가량 삶거나 에틸알코올을 분사해 밀봉한 뒤 버리는 것이 추가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방역당국 역시 마스크 제대로 쓰기와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마스크 표면에는 많은 오염물질이 묻어있다"며 "(마스크를) 만지고 내리면 바이러스나 오염물질이 손에 묻어있다가 눈을 비비거나 코를 후비거나 입·얼굴을 만질 때 눈·코·입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할 때에는 안전한 부분만을 만져서 정확하게 코를 막아야 하고 벗을 때도 가능하면 안전하게 귀에 거는 끈을 만져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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