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中 유통사 '영휘마트'와 협력관계 종료

황두현

hdh@kpinews.kr | 2020-07-16 17:18:44

코로나 19로 중국 내 경영환경 악화
2015년 협의 후 5년 만에 지분관계 청산

CJ프레시웨이와 중국 현지 유통업체 '영휘마트'의 협력 관계가 종료됐다.

영휘마트(永辉超市)는 식품, 의류 등을 판매하는 소매기업으로 중국 내에서 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순이익은 18억 위안(3100억 원) 규모다.

CJ프레시웨이는 중국 상해에서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운영해온 중국 대형 유통업체 '영휘마트'가 투자 철회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 CJ프레시웨이 CI. [CJ프레시웨이 제공]


이에 따라 양 사의 출자로 운영하던 'CJ프레시웨이 영휘(상해) 트레이드 유한회사(CJ FRESHWAY YONGHUI(SHANGHAI) TRADE CO., LTD)'에 대한 CJ 측의 추가 투자도 중단된다. 다만 현지 법인은 철수하지 않고 CJ 측이 100% 지분을 보유하는 형태로 유지된다.

2015년 CJ와 영휘가 북경과 상해에서 2개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계약을 맺은 지 5년 만에 협력 관계가 청산된 것이다. CJ의 글로벌 식자재 소싱네트워크와 영휘의 중국내 B2C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자는 취지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프레시웨이가 글로벌 공급을 맡으면 현지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으로 협력하기 위해 조인트 벤처를 만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로 중국내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영휘마트에서 투자 철회 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 현지 소매유통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상해에서 단체급식을 운영하는 자회사와 칭다오의 식자재 유통사는 차질 없이 운영될 방침이다. 두 법인은 CJ 측이 100% 지분을 보유 중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현지 유통업체와의 우호적인 관계는 이어나갈 것"이라며 "다른 법인들은 차질없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KPI뉴스 / 황두현 기자 h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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