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오픈마켓 상품도 로켓배송…수익성 개선되나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7-14 10:11:13
오픈마켓 상품 보관·배송 대행 '로켓제휴' 도입
쿠팡이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며 수익성 증대에 나섰다.
쿠팡은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 입점 판매자가 상품 보관부터 로켓배송, 고객 서비스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로켓제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존에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판매자들은 각자 CJ대한통운 등 택배업체를 통해 상품을 배송해야 했지만, 이제는 쿠팡의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쿠팡 입장에서는 오픈마켓 판매 수수료에 더해 물류 대행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직매입 방식의 로켓배송 시 발생하는 재고 부담 등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로켓제휴는 아마존이 2006년 선보인 FBA(Fulfillment By Amazon)와 유사한 서비스다. FBA는 오픈마켓 셀러들이 상품 재고를 아마존 물류센터에 보관하면 배송, 반품, 고객 서비스 등을 아마존이 대신해주고 일정 수수료를 받는 개념이다.
아마존은 FBA를 도입한 후 오픈마켓 판매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증대됐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티파니 곤잘레스 시니어 디렉터는 "빠른 배송이 중요한 쇼핑 기준이 된 요즘, 로켓제휴는 판매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민을 덜어주는 효과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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