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오늘(13일) 새 미니앨범 발매, 컴백 기대 포인트 셋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7-13 14:53:19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 타이틀곡 '애플'

그룹 여자친구가 13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여자친구는 이날 저녁 6시 새 미니앨범 '회:송 오브 더 사이렌(回:Song of the Sirens)'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이번 앨범은 전작 '회:래버린스(回:LABYRINTH)'에 이은 회(回) 시리즈의 두 번째로, 유혹 앞에 흔들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옳다고 믿었던 길을 선택했지만 다른 길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 여자친구가 13일 새 미니앨범 '회:송 오브 더 사이렌(回:Song of the Sirens)'을 발매한다. [쏘스뮤직 제공]

'회:송 오브 더 사이렌(回:Song of the Sirens)'은 여자친구가 변화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담은 앨범이다. 다양한 비주얼 콘텐츠와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새 앨범에서 여자친구가 보여줄 파격 변신을 주제로 컴백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매혹적 비주얼

여자친구는 이번 컴백에 앞서 '어 테일 오브 더 글래스 비드 : 버터플라이 이펙트(A Tale of the Glass Bead : Butterfly Effect)'를 시작으로 콘셉트 포토,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등 파격적으로 변신한 비주얼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가장 먼저 공개된 '어 테일 오브 더 글래스 비드 : 버터플라이 이펙트'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세련된 영상미를 보여줬다. 숲속에서 혼자 지쳐 있던 소녀 앞에 빨간 사과가 나타나는 내용은 이번 앨범의 메시지를 암시했다.

브로큰 룸(Broken Room), 틸티드(Tilted), 애플(Apple) 등 총 세 개 버전으로 구성된 콘셉트 포토는 이리저리 널브러진 가구와 망가진 방, 저울을 함께 들여다보거나 어떤 것이 더 좋은지 무게를 재는 모습, 화려함이 돋보이는 보석과 의상, 반짝거리는 조명 등을 통해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을 매혹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애플(Apple)'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파격적인 변화의 정점을 예고했다. "뒤를 돌아보지 마. 불안한 생각은 마", "마녀들의 밤이 와"라는 노랫말에 따라 섬세한 표정 연기와 당당한 느낌을 주는 '마녀 퍼포먼스'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음악적 성장 담은 새로운 도전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의 곡 작업 전반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했다. 멤버 은하는 '애플'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타로 카드(Tarot Cards)'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유주는 '애플'의 작곡, '눈의 시간'과 '타로 카드'의 작사, 엄지는 '눈의 시간'과 '타로 카드' 작사에 참여했다.

수록곡 '눈의 시간'에는 유주의 내면 이야기를 녹였다. 데뷔 후 한동안 태풍에 휩쓸린 것처럼 빠르고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지만 '태풍의 눈의 시간'이라고 이름 붙인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잃지 않은 경험이 노래의 기반이 됐다. '북쪽 계단' 역시 신비가 여자친구로 활동을 하며 느낀 감정을 테마로 만든 곡이다. 여자친구가 데뷔 후 활동 과정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

청량 마녀

그동안 '파워 청순', '격정 아련' 등의 수식어로 독보적인 색을 보여줬던 여자친구가 이번에는 '청량 마녀'로 변신한다. '애플'은 여자친구가 여태 보여준 음악 스타일과 전혀 다른 콘셉트의 곡이다. 타이틀곡에서 '마녀'라는 단어를 사용해 그저 유혹에 흔들리기만 하는 모습이 아니라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했다.

퍼포먼스에서도 마녀의 이미지를 담은 '마녀 퍼포먼스'로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진한 메이크업과 당당하게 걷는 캣워크 등 과감하면서 절제된 안무로 세련된 콘셉트를 완성했다. 여섯 멤버의 풍부한 표현력은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애플'의 인트로를 장식하는 '사과나무 춤'은 유혹을 상징하는 사과를 새로운 뉘앙스로 표현한 퍼포먼스로,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직후부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자친구는 활동 6년 차에도 성장을 멈추지 않고 음악, 콘셉트, 퍼포먼스 등에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계획이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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