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현 폭행 혐의 '팀닥터', 영장심사 출석…"죄송합니다"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7-13 14:30:27

구속 여부 오후 늦게 결정…경찰 조사서 혐의 인정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 및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운동처방사 안모(45) 씨가 1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 10일 오후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수사팀은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가 몸담았던 경주시청의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모(45)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낮 12시30분께 경주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안 씨는 "폭행 사실을 인정하느냐", "유족하게 할 말이 없느냐",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 어떻게 합류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긴채 기다리던 호송차를 타고 법원으로 향했다.

안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고 최숙현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안씨 는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선수들에게 의료행위를 하고 치료비 등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씨는 선수들을 때리거나 폭언을 하는 등 가혹 행위를 한 혐의와 여자선수들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안 씨는 최 선수와 다른 선수들에 대한 폭행 혐의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씨의 구속 여부는 13일 오후 늦게 결정된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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