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신 수색견이 먼저 발견…유서나 타살 흔적 없어"

이원영

lwy@kpinews.kr | 2020-07-10 02:23:59

경찰 "시신 상태는 고인과 유족 명예 위해 말할 수 없다"

박원순 시장이 10일 자정을 바로 넘겨 발견된 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최익수 형사과장은 이날 새벽 2시쯤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박 시장 시신 발견과 관련한 내용을 전달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구조지휘본부에서 이병석 성북경찰서 경비과장이 박원순 시장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 수색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최 과장은 "공관에서 변사 장소로 이동한 동선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타살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경찰은 일반적인 변사 사건 처리 과정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면서 시신의 상태가 어떤 상태였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고인과 가족들의 명예를 위해 자세히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 대해서는 "북악산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쯤"이라고 말하면서 구체적인 장소를 말해 달라는 기자들의 주문에는 "수사 상의 이유로 정확한 위치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었냐는 질문에는 최 과장은 "그런 것은 없었다"고 말하면서 가방과 휴대전화, 명함, 약간의 현금 등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시신을 어떻게 발견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인적이 드문 장소였다. 구조견이 먼저 발견하고 구조대원이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9일 오전 집을 나서 택시를 타고 성북동으로 이동한 후 산 속으로 이동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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