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상] 억·억·억…청년을 위한 집은 없다

정병혁

jbh@kpinews.kr | 2020-07-09 16:30:41

▲ 서울 은평구 부동산 중개업소[정병혁 기자]

서울의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의 매매가가 10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 과열투기지역을 강남을 비롯한 서울 외곽지역도 10억 원을 돌파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 서북지역은 종로·마포·강남까지 30분 내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고 비교적 집값이 저렴해 신혼부부 및 청년들이 많이 찾았지만 계속해서 집값이 뛰고 있다.


실제로 은평구와 서대문구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소개된 신축 아파트들이 10억 원 가까이 거래되고, 넘어서는 등 더이상 서민들이 살 곳이 없어지고 있다. 이모(28) 씨는 "26살에 취업해 비교적 빨리 취업해 돈을 모으고 있지만, 현재 연봉으로 저축을 계속해도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차라리 집을 포기한 채 나에게 투자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모(28) 씨는 "아직 취업을 못했는데 주변에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는 친구들을 보면 나도 안타깝지만, 친구들도 너무 힘든 것 같다. 서울을 벗어나 외곽으로 찾아보려해도 엄두도 안난다"며 청년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서민 및 청년, 저소득층들은 아파트 대금은 물론 전셋값도 없어서 집을 못구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0일 부동산 세제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종부세, 양도소득세 관련 법안 내용의 쟁점을 막바지 조율 중이다.

▲ 서울 은평구 부동산 중개업소[정병혁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정병혁 기자]


KPI뉴스 / 정병혁 기자 jb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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