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한자리에…코로나 속 수능 난이도 등 논의
김지원
kjw@kpinews.kr | 2020-07-09 11:36:54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코로나19 속 교육현안을 의논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의회)는 9일 오후 2시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이번 총회는 최교진 신임회장(세종시 교육감) 선출 이후 첫 총회다.
이날 자리에서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3 재학생들을 위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 하향 조정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교육감협의회 실무협의회는 2021학년도 수능 전 영역에서 고난도 문항 출제를 최소화하고 탐구영역 과목 간의 난도 차이를 줄여야 한다는 안건에 대한 각 교육청의 의견을 사전에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조 교육감은 "개인적으로 수능 난이도는 현저하게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코로나19 국면에선 당연히 그렇게 돼야 하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교육감들의 의견이 모이면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건의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날 오후 총회를 방문해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교육감들과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교육감들은 교육부에 현안 관련 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
간담회에선 현재 당면한 코로나19 극복과 원격수업 등 미래 교육 시스템 구축, 고3 재학생 수능 난이도 조정 등 당면한 교육현안과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2학기 준비와 필요 대책 △ 미래 교육 환경변화와 교원정책 방향 등 코로나 이후 시대의 교육 의제와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학생 교육과 안전에 최선을 다해 온 시도교육청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 대전환을 위해 전제와 원칙, 방향에 관한 대화와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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