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건의 거부…"지시 이행으로 볼 수 없어"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7-08 20:20:04

윤 총장, 독립적 수사본부 구성 건의
추 장관 "수사팀의 교체·변경 포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할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자신은 지휘에서 손을 떼겠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건의를 즉각 거부했다.

법무부는 8일 오후 7시 50분께 "총장의 건의사항은 사실상 수사팀의 교체, 변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문언대로 장관의 지시를 이행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총장이 독립적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김영대 서울고검장에게 지휘를 맡기겠다고 건의한 지 1시간 40분 만이다.

▲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UPI뉴스 자료사진]

윤 총장의 입장 표명은 추미애 장관이 이날 오전 "9일 오전 10시까지 수사 지휘 수용 여부에 대한 답을 달라"고 한 것에 대한 답변 차원에서 이뤄졌다.

추 장관은 지난 2일 윤 총장에게 검언유착 의혹 수사의 적정성을 따지는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중단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대한 수사 독립성 보장을 지시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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