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언유착 수사팀 포함 독립수사본부 구성 건의"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7-08 18:41:59

추미애 법무장관 수사지휘권 발동 엿새만…"지휘 존중"
"검찰총장 지휘 받지않고 수사결과만 보고토록 하겠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수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포함되는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 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는 방안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윤 총장이 이같이 결정해 추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지 엿새 만에 나온 입장이다.

▲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UPI뉴스 자료사진]

앞서 추 장관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된다.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며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밝힌 바 있다.

추 장관은 지난 2일 윤 총장에게 검언유착 의혹 수사의 적정성을 따지는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중단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대한 수사 독립성 보장을 지시했다.

다음은 대검찰청 대변인실 공지 전문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지휘를 존중하고 검찰 내·외부의 의견을 고려하여, 채널에이 관련 전체 사건의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될 수 있도록 서울고검 검사장으로 하여금 현재의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포함되는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하여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아니하고 수사결과만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하는 방안을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하였습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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