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도움 되면 그렇게 할 것"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7-08 15:42:52

"김정은과 좋은 관계…北 핵무기, 운송 수단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제1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018년 6월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그레이TV'와 인터뷰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질의에 "나는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우리도 물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대선에서 승리했다면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모두들 전쟁을 벌일 것으로 본 사람은 나였지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고 반문했다.

그레타 반 서스테렌 앵커가 '김 위원장과 추가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고 거듭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3차 회담이 도움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아마도"라면서 "나는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계속 핵무기 개발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알다시피 아직 운반(수단) 등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9000마일(약 1만4484㎞)이 떨어져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직 완성단계가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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