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산솔루스 매각 속도…스카이레이크와 MOU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7-08 10:07:59
두산솔루스, ㈜두산·특수관계인 지분 61%…매각가 7000억 예상
▲ 두산 본사 사옥. [뉴시스]
두산 그룹이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알짜 계열사'인 두산솔루스 매각 협상을 벌인다.
㈜두산은 두산솔루스 매각과 관련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7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는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44%)이 지분 61%를 보유 중이다.
㈜두산은 현재 매각가격이나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매각가를 700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스카이레이크와 지난해 말부터 두산솔루스 매각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매각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은 결국 결렬됐다. 이후 대기업들을 상대로 매각에 나섰지만 예비입찰이 흥행하지 못하는 등 지지부진했다.
두산그룹은 채권단의 압박이 커지자 스카이레이크와 다시 접촉해 양해각서까지 체결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이 채권단에서 3조6000억 원을 지원받는 대가로 3조 원 규모의 자구안을 이행한다. 이를 위해 두산타워, 산업차량, 모트롤, 골프장 등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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