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현 가해자 등 범죄 혐의자 신상정보 공개 사이트 등장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7-07 21:09:06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등 75명 개인정보 공개
"피해자 위로하는 목적…범죄자가 두려워해"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 등 성범죄자 처벌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7일 범죄 의혹이 있는 인물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 온라인 사이트 '디지털 교도소'는 7일 현재 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는 이들의 개인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디지털 교도소 홈페이지 캡처]

해당 온라인 사이트는 '디지털 교도소'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고, 손정우를 비롯해 75건의 개인 정보를 공개한 상태다. 이 사이트에서 공개하는 정보는 이름, 사진, 연락처, 출신지역 등이다.

이 정보는 수사기관의 결정 혹은 법원의 판결을 통해 공개된 내용이 아니라, 제보를 바탕으로 정보를 게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이트에 공개된 인물은 최근 미국 송환이 불허된 손정우를 비롯해 '갓갓' 문형욱(25), 문형욱의 공범 안승진(25) 등이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정보는 올라오지 않았다.

최근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최숙현(23) 선수를 폭행한 팀 닥터로 추정되는 인물의 개인 정보도 공개됐다.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는 정보가 공개된 이들을 '악성 범죄자'로 규정하며 "범죄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처벌, 즉 신상공개를 통해 피해자들을 위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교도소'의 신상 정보 공개는 문형욱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법적 검토를 통해 공개된 정보가 아닌 만큼 위법 논란도 일고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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