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별세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7-06 20:20:07
'시네마 천국' 등 500편 넘는 영화음악 작곡…아카데미 음악·공로상
'시네마 천국', '황야의 무법자', '미션' 등의 영화 음악을 만든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모리코네는 며칠 전 낙상으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전날 밤 숨을 거뒀다.
1928년 로마에서 태어난 모리코네는 '시네마 천국', '미션', '황야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언터처블' 등의 주제곡을 작곡하는 등 5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만들었다.
그는 공포, 스릴러, 코미디 등 모든 장르의 영화를 넘나들었으며, 영화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여겨지던 영화음악의 위상을 격상시킨 주인공이라는 평을 받는다.
2007년에는 세계 영화음악에 끼친 영향력과 공헌을 인정받아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헤이트풀8'의 주제곡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뒤늦게 수상했다.
2011년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찾는 등 수 차례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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