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이즈약, 코로나19 임상시험서 제외"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7-05 10:32:33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임상 시험에서 에이즈 치료제인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의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WHO는 4일(현지시간)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를 임상 시험한 결과, 표준 치료 대비 사망률이 거의 감소하지 않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WHO는 코로나19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연구하는 연대 실험을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5개 부문은 표준 치료를 비롯해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말라리아약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에이즈 약인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 인체내 바이러스 감염 억제물질인 인터페론과 결합한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 등이다.
WHO는 "해당 약품 사용 중단 결정은 연대 실험에만 적용되며, 다른 연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연대실험의 결과를 담은 논문을 현재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WHO는 연대 실험에서 말라리아약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특별한 효능을 보이지 않자 사용을 중단한 바 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상황을 바꿔놓을 '게임체인저'라고 극찬한 약물로 알려져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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