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고려개발 합병…대림건설 7월 1일 출범

윤재오

yjo@kpinews.kr | 2020-06-30 11:29:14

조남창 대표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기반 만들 것"

대림그룹 건설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해 설립된 대림건설이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회사인 대림건설이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사진은 대림산업 본사 전경 [뉴시스]


30일 대림그룹은 "시공능력평가 30위인 삼호와 54위인 고려개발을 합병해 대림건설로 새출발한다"며 "합병을 통해 디벨로퍼 사업추진을 위한 대형 건설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림건설은 오는 2025년까지 매출 3조5000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 이상의 10대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삼호는 1956년 설립돼 1970년대부터 꾸준히 주택을 공급했으며 물류센터, 호텔 등 건축사업 전반에서 시공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개발은 1965년 창업했으며 고속도로, 고속철도, 교량, 항만 등 토목 분야 시공에 특화된 건설사다.

 

대림건설은 합병에 따라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6위 수준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림건설은 대형 건설사 중심의 시장인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을 개척할 계획이다.

 

대림건설은 수주 확대와 집행 경쟁력, 혁신 실행력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을 했다. 건축사업본부, 토목사업본부, 경영혁신본부로 구성된 3본부 체제를 유지하되, 도시정비·건축 사업 수주 조직을 강화하고 토목 인프라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는 "현재 건설업은 소 빙하기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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