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 '코로나 비상'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6-29 21:55:57
협력업체 소장 코로나 의심 증상 후 사망…귀국 직원 10명 확진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사망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29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협력업체 소장 이모(62) 씨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현지병원에서 숨졌다.
이 씨는 이달 중순 발열과 폐렴 증상을 보여 바그다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현장 공사는 이 씨가 증상을 보인 지난 15일께부터 중단됐다.
앞서 지난 19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방글라데시인 한 명도 지난 22일 사망했다.
한화건설은 공사 중단 이후 현지 한국인 직원 300여 명 가운데 150여 명을 순차 귀국시켰다. 이가운데 한화건설 소속 직원 7명, 협력업체 직원 3명 등 10명이 방역 당국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동남쪽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주택 10만 가구와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12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이 사업을 수주해 2014년 공사를 시작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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